스틱은 어떤 책인가...
당신이 카피라이터나 글 쓰는 작가, 블로거, 콘텐츠 제작자, 마케터 중 하나라면, '스틱'은 충격적이고 신선한 메시지로 당신의 글 쓰는 실력을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에 당신의 메시지 전달능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작가소개
스틱은 히스형제가 공동 집필한 책으로, 히스형제를 세계 최고의 경제경영서 저자 반열에 올린 첫 저서입니다. 출간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비즈니스 3대 명저로 회자되며, 마케팅 언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칩 히스 Chip Heath
칩 히스는 대학원에서 경영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스탠퍼드 대학원, 시카고 경영대학원, 듀크대 경영대학원의 교수를 역임한 인물입니다.
인간 행동과 심리분석을 바탕으로 조직행동, 협상, 전략에 대한 강의를 하고있으며, 구글이나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기업기업부터 국제협회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컨설팅을 받고 있습니다.
댄 히스 Dan Heath
마이크로소프트, 닛산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컨설팅을 맡았으며, 수많은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국광고협회에서 수여하는 애디 상과 뉴미디어인비전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2013년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싱거스50'에 선정되었습니다.
줄거리 핵심요약
스티커 메시지란? 듣는 순간 착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메시지를 스티커 메시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히스형제는 수만건의 메시지를 분석하여 역사적으로 살아남은 '한 문장'에는 독특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히스형제가 발견한 스티커 메시지의 6가지 원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스티커 메시지 만드는 과정
1단계는 핵심을 찾고, 2단계는 SUCCESs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다른 언어로 옮기는 것입니다.
SUCCESs 체크리스트
1. 단순하다
2. 예상을 깨뜨린다
3. 구체적이다
4. 믿을 만하다
5. 감정적 반응을 유발한다
6. 스토리가 있다
1원칙 단순성
단순함=핵심+간결함
단순한 메시지란,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핵심과 간결함의 결합입니다.
메시지의 핵심을 찾아라
메시지는 반드시 단순하고 심오해야 합니다. 여기서 '단순'의 정확한 개념은 메시지의 '핵심'을 찾으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메시지의 핵심이란, 메시지의 외 꺼풀을 모두 벗겨내어 그 한가운데 숨어있는 본질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작업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지 않은 메시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남아있지 않을때가 아니라 더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 됩니다. 단순한 메시지도 이와 같습니다. 메시지가 핵심을 잃지 않도록 쓸모없는 것들을 모두 벗겨내야 합니다.
2원칙 의외성
사람들이 우리의 메시지에 관심을 갖게 만들려면 예상을 깨뜨려야 합니다. 직관에 반하는 결론을 내세워서 사람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해야 합니다. 핵심 메시지에 내포된 의외성은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긴 수명을 보장합니다.
패턴을 파괴하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패턴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우리는 두 가지 인감의 감정에 집중합니다. 첫째 놀라움은 청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과 둘째 흥미는 청중의 관심을 지속시킨다는 것입니다.
놀라움은 우리의 도식(이미 학습된 정보)이 파괴되었을 때 발생하고, 우리의 주의를 상기시켜 관심을 자극합니다.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으면 우리는 주의를 집중하고 그 자리에 멈춰 서서 골똘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한 사건이나 생각은 우리의 기억 속에 각인됩니다. 각인된 메시지는 대부분의 경우 오랫동안 관심을 붙잡아둘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현재 그들이 지닌 도식을 정면으로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3원칙 구체성
메시지를 명확하게 만들려면 상세한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주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두뇌는 구체적인 정보를 기억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ex) 얼음이 가득 찬 욕조, 포크가 꽂혀있는 사과
초보자는 구체성을 열망한다
전문가들은 스스로 전문가처럼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온갖 어려움 전문용어를 꺼내가며 추상적으로 말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청중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기억하게 하려면 초보자의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초보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공통언어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공통언어는 결국 구체적인 것입니다.
4원칙 신뢰성
스티커 메시지는 나름의 신뢰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의 메시지를 믿게 하려면, 사람들이 우리의 메시지를 스스로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상품 마케팅을 예를 들면, 구매 전에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권위를 내세우거나, 실제사례, 검증 가능한 신용을 이용하여 신뢰성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5원칙 감성
메시지를 상대방이 중요하게 받아들이게 하려면 무언가를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메시지를 감정에 호소하도록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서입니다. 감정은 행동을 일으킵니다.
감정적 호소로, 곤란한 처지에 대한 감정적 동조가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자비심이 커지고 실제로 기부하는 행동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반면, 분석적인 사고는 생각을 억제합니다. 어떠한 연구에서 그저 계산하는 행위를 했을 뿐인데 사람들의 자비심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6원칙 스토리
우리가 말한 메시지대로 사람들이 행동하게 하려면 스토리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스토리는 뇌를 위한 시뮬레이션과 같습니다.
시뮬레이션이 효과적인 이유는, 우리의 뇌는 어떤 사건이나 일의 순서를 상상하라 때 물리적 활동을 할 때와 똑같은 영역에서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스토리는 시뮬레이션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ex) 주인공이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스토리는 우리 역시 이처럼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지식의 저주
지식의 저주란, 어떤 것에 대해 알게 된 후에는 알기 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지식의 저주에 걸리면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도 알고 있을 것이라 착각합니다.
읽고 난 후기
책은 프롤로그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는 너무 충격적이라 책을 다 읽고 난 지금도 책에서 읽은 내용 중 가장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책에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다양한 실제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일화들에서 어떻게 하면 스틱하는 효과적인 스티커 메시지가 만들어 지는지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이기에 더욱 쇼킹하고 번뜩이는 정보로 와닿았습니다.
책을 읽고난 지금 확실하게 변한 것은, 적어도 초보자나 할법한 그런 메시지 전달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것입니다. 그리고 설렙니다. 앞으로 만들게 될 콘텐츠와 내가 쓰게 될 글, 심지어 프레젠테이션이나 일상적인 대화에서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말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잘 활용할 것이고, 제대로 사용한다면 분명한 발전이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듭니다. 책은 두께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했던 얘기를 지나치게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반복과 반복을 통해 지식을 세뇌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성공적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이 뒤에서도 반복되어 뒤로 갈수록 지루한 느낌이 있습니다.
뒤쪽에는 실전 편이 실려있습니다. 이 실전 편에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이 스틱 원칙 6단계를 이용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스틱에는 분명하고 확실한 메시지와 정보가 있습니다. 메시지가 너무도 명확하고 확실하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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